송승헌의 문제투성이 사남매와 조우했다.

26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연출 신용휘 김정욱)에는 국회의원 유력 후보 위대한(송승헌)가 선거 패배로 대리운전을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민 패륜아'로 낙인 찍혀 선거에서 패배한 위대한은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위대한은 취객의 토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거친 대리운전 생활 중에서도 계속해서 꿈을 꿨다. 그는 항상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희망을 품었다. 

위대한은 시장에 나갔다가 대학시절 썸녀였던 현 방송프로그램 구성작가 정수현(이선빈)과 마주쳤다. 그때 위대한 앞에 나타난 한다정(노정의)는 동생을 잃어버렸다고 위대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위대한은 한다정이 동생을 찾는 것을 도왔다. 

한다정은 엄마와 아빠를 잃게 되자 동생들을 데리고 친아빠를 찾아가겠다며 상경한 사실을 털어놨다. 위대한은 한다정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듯 반응했지만 속으론 "그 아빠 표정이 볼 만하겠다"라고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날 밤 위대한의 집에 한다정이 찾아왔다. 한다정은 동생들을 데리고 왔다. 위대한은 화들짝 놀랐고 한다정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마음에 드느냐"라고 물었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