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23일(현지시간) 빌 게이츠가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백신이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을 때 지구적 차원의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영국, 프랑스, 독일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모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무엇인지 논의했다”라고 전했다.또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있기에 백신을 연구할 수 있었고, 세계백신면역연합(GA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환자 증가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0∼400명대에서 이달 500∼600명대로 올라서더니 최근 사흘간은 700명대로 급증했다. 특히 22∼23일 직전 이틀은 '4차 유행' 이래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금의 확산 추세라면 24일에도 8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797명이다. 직전일인 21일(735명)보다 62명 늘면서 사흘
토요일인 2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 중부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도 산지와 전남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후에 예상 강수량 5㎜ 미만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포근하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2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새벽까지 전남 해안과 경상권 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번째 긴급사태를 발령했지만 도쿄올림픽 개최는 문제없다고 밝혔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한 도쿄 등 4개 지역에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기로 결정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당면한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것에 우선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스가 총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개최하는 것으로 이미 결정하고 각국의 올림픽위원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2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7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37명보다 15명 적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93명(68.3%), 비수도권이 229명(31.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48명, 경기 230명, 경남 49명, 울산 46명, 부산 35명, 경북 32명, 인천·충북 각 1
제11∼14대 국회의원과 김영삼(YS) 대통령의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용태 전 내무부 장관이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김 전 장관이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1935년(호적상 1936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김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조선일보 기자,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1981년 민주정의당(민정당) 소속으로 대구동·북구에 출마해 제11대 국회의원이 됐다.
도쿄올림픽을 석 달 앞둔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세 번째 긴급사태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23일 NHK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도쿄 등 4개 지역에 3번째 긴급사태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도쿄 지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되는 것은 지난달 22일 해제된 후 불과 한 달여 만이다.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신규 확진된 감염자는 5113명으로 사흘 연속 5000명대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전국 4
주한벨기에대사관이 대사 부인의 옷가게 직원 폭행에 대해 유감을 표한 가운데 사건에 대한 공분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3일 주한벨기에대사관 페이스북에 이 사건에 대한 대사관 대응을 비난하는 댓글이 수백개 달렸다.한 누리꾼은 대사관이 한국인들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한 외국인의 댓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점을 문제 삼았다.한 외국인은 한국인들을 “울보들”이라고 불렀고 “중국인이 너희 뺨을 때리니까 너희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우는 모습이 즐겁다”라는 댓글을 올렸다. 이에 대사관 측이 ‘웃겨요’ 이모티콘을 눌렀다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한 사건이 피고소인들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경찰서로 이첩됐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여러 피고소인의 신상을 특정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와 수원중부경찰서에 19일 사건을 이첩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주엽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한 A씨가 현주엽이 학교 후배들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며 사과와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다.현주엽 측은 “학교폭력 시류에 편승한 몇 명의 악의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2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5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2명보다 1명 많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58명(70.1%), 비수도권이 195명(29.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25명, 서울 218명, 경남 47명, 부산·울산 각 35명, 경북 24명, 인천 15명, 충북 12
진돗개 2마리를 입양한 뒤 도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김형철 부장판사)는 사기 및 동물보호법 위반 교사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여전히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1심 판결이 너무 무겁거나 양형을 바꿀만한 특별한 사정도 없다"며 항소를 기각한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5월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
여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 6월을 선고받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합의된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씨의 변호인은 "공소장에 제기된 일시·장소에서의 간음·추행이 없었다는 주장은 1심과 동일하나, 합의를 하고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수사 과정에서부터 1심 판결에 이르기까지 줄곧 혐의를 부인해 온 조씨 측이 피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내렸다. 23일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의 항원방식 진단키트 제품을 조건부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진단키트는 우리나라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진단키트를 사용하는 업체는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등을 3개월 이내 제출해야 한다.자가검사키트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콧 속(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15~20분 내에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에 관련한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김부선이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지사와 관련한 글을 게재했다. 이보다 앞선 21일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낸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 참석한 바 있다. SNS를 통해 김부선은 “문성근씨가 2007년 12월 대선 며칠 전 제게 설악산 단체 겨울산행 동반 가능한지 전화했었다. 그때 제 곁에는 이재명이 누워있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그간 김부선은 2007년 이재명 지사와 처음 만나 15개월에 걸쳐 부적절
해군 함정에서 장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3일 해군에 따르면 20일 진해항을 출발해 평택항으로 이동 중이던 함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이 함정에는 8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군 함정은 임무 수행 중 간부의 자녀 어린이집 교사 확진으로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고 입항해 승조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해군은 이날 오전 부석종 참모총장 주관으로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해 2주간 모든 함정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기성용이 최근 불거진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3일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다시 이 공간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게 될 줄 몰랐는데 참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뿐이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22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기성용과 부친인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은 농지법 위반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불법 형질 변경)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기성용 부자는 2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7458명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35명)보다 62명 늘었으며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국내 지역발생은 758명,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을 상대로 국내 법원에 제기한 두 번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각하 판결되자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일본의 사죄 의무 확인을 부탁했다. 22일(현지시각) 이용수 할머니는 하버드대 로스쿨 인권옹호 학생회가 하버드대아시아법학생회(HALS), 하버드대 로스쿨 한인학생회(KAHLS) 등과 공동 주최한 ‘일본에 책임묻기 : ICJ를 통한 위안부 생존자 정의 추구’ 온라인 토론에 영상메시지를 보냈다.이 할머니는 “ICJ에서 위안부 제도가 국제법 위반이었고 따라서 일본이 범죄를
남성 1000여명의 나체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2일 MBC 보도에 따르면 해외 음란 사이트와 트위터 등에서는 1200개 이상의 불법 촬영 영상이 판매되고 있다. 영상 리스트의 ‘미리 보기’ 화면에서 남성들이 하나같이 몸을 억지로 구부리고 양손을 이용해 동일한 자세로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모습으로 볼 때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2의 n번방 사건인 불법촬영 나체 영상 유포 사건 관련자의 철저한 수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이르면 이날 오인어 수원고검장 고검장의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 지검장 측 변호인은 지난 22일 입장문을 통해 “대검찰청에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함과 동시에 수원지검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 지검장 측은 “변호인이 합리적 범위 내에서 가지고 있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