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의 마지막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종영한지 어느덧 1년이 가까워오고 있다.더이상 희극인들의 설 자리가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무대를 유튜브로 옮겨가며 오히려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심의규제가 엄격한 방송의 틀을 벗어 났지만 비방용보다는 자체적으로 수위를 지켜나간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특히 ‘피식대학’의 경우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무대 기회조차 제대로 가질 수 없었던 신인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김해준·이창호, 본명보다 이름이 더 익숙해진 ‘부캐’
한국 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이라는 새 역사를 쓴 윤여정. 그가 오스카를 접수하기까지 지나온 시간들을 타임라인으로 알아본다. # ‘미나리’, 선댄스영화제 첫 소개 되다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전세계를 사로잡으며 한국 작품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는 동안 ‘미나리’가 선댄스영화제에 공개됐다.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1970년대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윤여정은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평범하지 않은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보는 이들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관록이 묻어나오는 수상소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 윤여정이 전했던 '명언급' 수상소감을 되돌아본다. # 경쟁 무의미..."받은거나 다름없다"지난 15일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지명된 후 "받은 거나 다름없다"라는 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수상을 기대하는 한국 팬들에게 "노미네이트가 되면 이제 수상을 응원하시고 바라실 텐데 제 생각에는 한 작품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해서 등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을 수 있을까. 이제 그 결과를 확인할 시간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26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LA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비대면이 아닌 대면 시상식으로 후보자가 직접 참석한다.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후보자는 화상 연결을 통해 시상식에 참여한다.‘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중 가장 강력한 수상 유력 부문
전세계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의 천하가 이틀 만에 끝났다. 하지만 이제 1차전이 마무리 됐을 뿐이다. 앞으로 ESL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21일(한국시각) ESL 출범 멤버 12팀 중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첼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등 ‘빅6’가 ESL 탈퇴를 선언했다. 이들은 팬들의 거센 반발과 영국 정부의 개입으로 압박을 받자 백기를 들었다.당초 계획과 달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
3년 전 아스날 전 감독 아르센 벵거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출범을 예상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 년 안에 주말 슈퍼리그를 가질 것이다. 이는 불가피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빅클럽과 스몰클럽이 돈을 나눠 갖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의 예상은 현실이 됐다. 이제 전세계 축구판의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19일(한국시각)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
‘놀면뭐하니?’ SG워너비 편이 추억의 명곡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는 SG워너비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SG워너비는 유야호(유재석)의 요청으로 ‘Timeless’를 비롯해 ‘살다가’, ‘아리랑’, ‘내사랑’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방송이 나간 직후 SG워너비의 명곡들이 다시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식한 것. 특히 2004년 발매된 ‘Timeless’는 2021년에 다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
배우 서예지, 김정현이 논란 이후 각각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공식입장 발표 후 오히려 여론은 악화되는 분위기다.지난 12일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연인 관계에 있던 서예지, 김정현이 사심을 작품까지 끌어와 상대배우인 서현은 물론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준 정황이 보도됐다. 그리고 지난 13일 밤과 오늘(14일) 양 측이 각각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사과보다는 변명이라는 느낌이 강한 입장문에 시청자들의 비난은 한층 거세졌다. 전날 서예지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 불참에 대한 사과와
'아내의 맛'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황급히 시즌1 막을 내렸다.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공언한 만큼 해결할 숙제도 산적해 있다. 13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이 144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MC들은 "잠시 휴식기를 갖고 돌아오겠다"는 말로 시즌2를 예고했다. 합류 소식을 알렸던 봉중근-최희라 부부의 촬영분은 인사조차 하지 못한 채 보류됐다.'아내의 맛'의 종영은 최근 불거진 논란들과 관련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BLM(Black Lives Matter,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손흥민의 상황을 보면 이 세리머니는 불필요해 보일 수밖에 없다. EPL은 올시즌 경기 시작 전 무릎을 꿇는 BLM 세리머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에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하면서 이 세리머니가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기고 있다.지난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
서예지, 김정현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당장 서예지 주연의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공식석상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각각 ‘사이코지만 괜찮아’, ‘철인왕후’로 인기 가도를 달리던 두 사람이 전 연인관계라는 것만큼이나 팬들에게는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충격으로 다가서고 있다. 물론 양측 모두 이번 사태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바는 없지만 의혹이 사실이라면 거센 비난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메시지 내용을 살펴보면
윤여정의 한국 배우 최초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미나리’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의 수상은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에게 유일한 트로피를 안겨줬다.윤여정은 오스카 시즌 비평가협회상 32관왕을 차지한 후 메이저 시상식에서 주춤하다가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레이스 선두주자로 뛰어올랐다.제78회 골든 글로브 시
‘아내의 맛’ 함소원 조작 논란이 사과 후에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너무 늦었던 대처 그리고 진정성 없는 사과가 오히려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거듭 되는 논란 끝에 8일 TV조선 ‘아내의 맛’ 측이 시즌 종영 소식을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함소원과 중국 시댁을 둘러싼 조작 논란이었다. 함소원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조작인지 명확한 해명도 없이 양측 모두 “과장된 연출”이라고 뭉뚱그렸다. 제작진은 “저희는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
1년 만에 다시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GS)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게 됐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수식어가 달렸지만 경기를 앞두고 두 팀 모두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PGS의 경기가 열린다.지난 시즌 두 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났다. 당시 뮌헨이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로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PSG는 이번에 8강에서 다시 상대하게 돼 복수전을 꿈꾸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누가 사라를 죽였을까?’가 스트리밍 순위에서 연일 1위를 지켜내고 있다.세계 121개 지역 VOD 순위 등을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6일(한국시간) ‘누가 사라를 죽였을까?’(Who Killed Sara?)가 글로벌 넷플릭스 스트리밍 1위를 차지했다. ‘누가 사라를 죽였을까’는 지난달 31일 ‘이레귤러스’(The Irregular)를 꺾고 정상을 차지한 후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가 사라를 죽였을까?’는 저지르지 않은 범죄로 억울한 감옥살이를 알렉스(마놀로 카르도나)가 출소 후 1
리버풀이 3년 전 악몽을 씻을 수 있을까. 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디 스테파노에서 2020-201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경기가 열린다.리버풀은 16강에서 라이프치히를 꺾고 8강에 올라왔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대진 중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대결은 가장 빅매치로 꼽힌다. 그 이유는 3년 전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었기 때문이다.2017-2018시즌 리버풀과 레알은 챔스 결승
윤여정이 한국 영화계에 새 역사를 썼다. 그가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를 접수했다. 이제 남은 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이다. 5일(한국시각)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미나리’ 윤여정은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여정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 ‘미나리’ 배우들은 물론, 미국배우조합 멤버들, 그리고 같이 후보에 오른 ‘더 파더’ 올리비아 콜맨,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
최근 공연계는 코로나19와 맞물려 영상화 사업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기존과 유사한 방식의 실황 공연 상영부터 체험형 4DX, 웹뮤지컬 장르의 개척까지 다양하다. 이전에도 공연 실황 영상의 스크린 상영은 종종 있어왔다. 현장 공연보다 청각적인 만족도는 떨어지지만 객석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표정, 섬세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지난 달 19일 개봉한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8K 시네마틱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온-스테이지 밀착 촬영을 진행, 이런 장점을 극대화했다. 여기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상 부문의 바로미터인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은 윤여정의 수상 여부에 쏠리고 있다. 과연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을 수상해 오스카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까. 3일(한국시각) 오전 10시부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개최된다. 영화 ‘미나리’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한 영화부문 앙상블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이 방송 전부터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섰다.지난해 11월 인공수정을 통해 얻은 아들 젠의 출산 소식을 전한 방송인 사유리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앞두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비혼모 슈퍼맨이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방송도 시작하기 전에 사유리 출연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사유리의 사례가 자칫 비혼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게 ‘슈돌’ 출연을 반대하는 측의 목소리다. 청와대 국민청원과 KBS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에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