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개봉한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개봉 2일차 1만, 개봉 4일차 2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개봉 8일차인 5일 3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숨은 재미 200%를 제공하는 추석맞이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벌새' 일러스트 포스터

전세계 25관왕에 빛나는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세 은희(박지후)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작품답게 개봉 전부터 언론, 셀럽, 관객들의 만장일치 찬사를 얻고 개봉 이후에는 90년대를 지나온 3040대는 물론 90년대와 사랑에 빠진 20대까지 완벽히 사로잡으며 상영 중이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의 소중한 유년시절을 소환하는 1994년을 사는 보편적인 소녀 은희의 이야기로 오직 ‘벌새’만이 선사할 수 있는 위로, 공감, 울림을 전해 SNS와 포털사이트의 ‘벌새’를 향한 반응 또한 뜨겁다.

추석을 앞두고 공개하는 ‘추석맞이 일러스트 포스터’는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벌새’와 사랑에 빠진 관객들에게 숨은 재미 200%를 제공하는 알찬 구성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문 학원에서 처음 만난 영지 선생님(김새벽)이 은희와 지숙(박서윤)에게 가르쳐준 명심보감의 어구이자 영화의 명대사로 손꼽히고 있는 ‘얼굴을 아는 사람은 천하에 가득하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라는 뜻의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은 보는 것만으로 마음 한구석을 울컥하게 만든다.

고운 자태의 그림 속에는 은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베네통 노랑가방을 비롯해 엄마(이승연)표 감자전, 영지 선생님이 내려준 우롱차, 유리(설혜인)가 선물한 장미꽃 한송이, 은희가 영지 선생님께 선물한 스탕달의 ‘적과 흑’, 만화가가 꿈인 은희의 스케치북과 낙서가 담긴 다이어리, 엄마가 챙겨준 떡보따리, 영지 선생님이 남긴 쪽지 등 ‘벌새’의 명장면을 상기시키며 영화의 감동을 되새김질하게 만들어 벌새단의 애틋지수를 수직 상승시킨다.

개봉 8일차 3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 연휴까지 극장가 접수를 예고하는 ‘벌새’ 8월 29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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