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조 후보자 청문회 직후인 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0.8%가 조 후보자의 임명을 찬성했다.

반대 여론은 47.1%로, 찬성이 오차범위 내인 3.7%p 높았다. 무응답은 2.2%였다.

인사청문회 전인 지난 8월 27~29일 리서치뷰가 실시한 조 후보자 적합도(적합 38.1% vs 부적합 55.0%) 조사와 비교하면, 인사청문회 이후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층별로 찬성 응답은 여성(52.5%), 19·20대(49.1%), 30대(64.1%), 40대(63.1%), 서울(51.1%), 경기·인천(50.7%), 충청(51.9%), 호남(75.9%)에서 높았다.

반면 반대 응답은 남성(49.8%), 50대(54.8%), 60대(56.6%), 70대 이상(58.4%), 대구·경북50.9%), 부산·울산·경남(54.4%), 강원·제주(55.8%)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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