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고통을 알아주고 나누는 것, 이것이 삶의 끝나야 사라질 고통에 대한 나의 마지막 처방이다”
지성 이세영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이 마지막까지 따스한 치유와 가슴 먹먹한 울림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개월간 웃음과 눈물, 감동과 교훈을 전한 ‘의사 요한’이 남긴 것들을 정리해본다.
NO.1 지성-이세영-이규형 믿보배 배우들 ‘신들린 열연’
타이틀롤을 맡은 지성은 선천성 무통각증에 걸려 고통을 모르면서도 환자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아 설명이 필요 없는 극강의 연기력으로 ‘대체불가’ 갓지성의 위엄을 또 다시 증명했다. 환자를 치료하는 닥터 카리스마 포스부터 스스로가 환자인 애처로운 운명에 대한 감정, 의사로서의 정의로운 책임감까지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극찬을 받았다.
이세영은 차요한을 만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의사로 성장한 강시영 역을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찬사를 들었다. 원칙주의자 검사 손석기 역을 맡은 이규형은 아들을 잃은 슬픔을 뒤로 한 채, 냉철하고 이성적인, 올곧은 신념을 가진 모습을 흔들림 없는 어조로 표현했는가 하면, 위암 3기 환자의 고통과 통증을 실감나게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NO.2 황희부터 윤주상까지 ‘명품연기 향연’
관록의 배우부터 개성 넘치는 신예들까지 각 캐릭터들을 쫀쫀하고 맛깔스럽게 표현해내는 ‘명품연기’의 향연을 펼쳤다. ‘마취통증의학과 의벤져스’로 각양각색 매력을 폭발시켰던 황희-정민아-권화운-오현중, 카리스마 넘치는 여장부 매력과 엄격한 의사의 면모를 그려낸 김혜은, 애끊는 모정과 달리 차요한에 대한 적대감으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높였던 신동미는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또한 술수를 부리는 얄미운 반대파 엄효섭과 정재성, 엉뚱하지만 귀여운 오승현, 반전의 충격을 안겼던 김영훈과 윤주상 등은 적재적소에서 든든하게 ‘의사 요한’을 뒷받침했다.
NO.3 국내 최초 마취통증의학과-존엄사 다뤄
국내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와 존엄사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여느 의학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원인 불명 급성, 만성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매회 에피소드에 담아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는 과정을 마치 범인을 찾는 수사처럼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동시에 사회적인 화두와 맞물려 뜨거운 논쟁을 자아내고 있는 존엄사에 대해 언급, 삶의 마지막에 대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켰다. 김지운 작가는 이 2가지 소재를 국내 최초로 담아내면서 참신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조수원 감독은 의학 드라마라는 장르임에도 불구, 다양한 연출 기법들을 활용한 세련되고 감각적인,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 장면마다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의사 요한’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고 싶었던 지점들이 조금이라도 전달됐기를,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SBS ‘의사 요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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