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째 미제인 대전 은행강도 사건이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탐사보도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01년 발생한 대전 은행강도 사건 미스터리를 다뤘다.
2001년 10월 14일, 도난당했다가 돌아온 자동차가 한 대 있었다. 차량에 관한 정보는 번호판 하나뿐이었다. 제작진이 탐문하던 중 예전 번호판 그대로 남아 있는 해당 차가 발견됐다. 제작진은 차주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차주 김 모씨는 "황당했다. 차 앞 부분이 구겨져 있었고 유리창 앞면이 파손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를 도난당했던 날, 강 모씨는 퇴근하면서 아들이 빌려다 달라던 비디오테이프를 빌리고 나온 사이 자동차가 사라졌다고 했다. 차는 6시간 만인 새벽 3시에 대전 톨게이트에서 발견됐고 차 안에 있던 20돈짜리 금 팔찌가 사라졌다.
그런데 그 차는 한 뺑소니 사건에 이용된 차와 같은 차였다. 대전 송촌동 주택가에서 홀로 순찰 나왔던 경찰이 차에 치이고 권총과 실탄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단순한 뺑소니 사건이 아니라고 추정한 이유는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이 든 38구경 총이 사라졌기 때문. 사고를 당한 노 모 경사는 머리와 척추에 부상을 입고 이틀 만에 정신을 차렸으나 사고 기억을 잃어 범인을 찾지 못했다.
2001년 12월 21일엔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현금수송차가 습격당한 사건이었다. 검은색 그랜저 XG를 타고 온 범인들은 얼굴을 가리고 공포탄을 쏜 후 실탄을 발사했다. 40대 김 모 은행 과장이 그 총에 맞았고 30분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범인은 3억원이 든 가방을 들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범인은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잡히지 않았고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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