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을 둔 토론이 진행된다.

10일 밤 MBC ‘100분 토론’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정국이 격랑 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이를 둘러싼 토론이 펼쳐진다.

사진=MBC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은 “본인이 책임질 명백한 위법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의혹만으로 임명을 안 하면 나쁜 선례가 된다”며 국민적 양해를 구했다. 지명에서 임명까지 격랑의 한 달이었다.

앞으로 다가올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야당은 “국민 기만”,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제2의 ‘조국 대전’을 예고했다. 국회는 파행을 겪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둘러싼 여야 충돌이 정국을 휩쓸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중대 변수는 검찰이다. 검찰 개혁을 막으려는 조직적 저항이라는 비판에도 조국 장관 배우자를 기소하는 등 검찰 수사는 거침이 없다. 동시에 국회의원 109명이 연루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도 착수했다.

이에 MBC ‘100분토론’에서는 조국 법무장관 임명 강행에 이은 후폭풍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출연한다.

패널들은 우리 사회 깊숙이 뿌리박힌 불공정과 특권의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여야 논객들의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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