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두 자녀가 입시 관련 의혹으로 연이어 검찰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은 데 대해 피끓는 심경을 토로했다.
정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24일)가 딸아이 생일이었는데 소환됐다”며 “조사를 받은 아들(23)이 ‘오늘 처음 느낀 게 제가 참 ‘나쁜’ 놈으로 살았다는 거예요. 조서를 읽어보면 저는 그런 놈이 되어 있네요‘라고 했다”면서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 보다.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적었다.
두 차례 검찰에 소환된 딸(28)에 대해서도 “어제가 딸아이의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끼를 못 먹었다”면서 “조사받으며 부산대 성적, 유급 운운하는 부분에서 모욕감과 서글픔에 눈물이 터져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카메라의 눈에, 기자의 눈에 둘러싸여 살게 된 지 50일이 되어간다. 내 사진은 특종 중의 특종이라고 한다”면서 “8월 말 학교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나는 덫에 걸린 쥐새끼 같았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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