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서 PD가 박해미 캐스팅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5일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K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제작 HB엔터테인먼트/이하 ‘사풀인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해미는 ‘사풀인풀’에서 인터마켓 회장이자 도진우(오민석)의 엄마 홍화영을 연기하게 됐다.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망사고 이후 드라마 복귀작이 된 셈.

한준서 PD는 박해미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 권한을 가진 연출자로서 다른 건 없었다. 홍화영이 타고난 금수저에 갑질에 능한 캐릭터다. 시놉시스를 보는 순간에 박해미씨가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시점이 대략 4월경이었다. 그때만 해도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벌어졌을 때다. 저희도 내심 몸을 사렸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마음 속으로 뭔가 정리되길 바랐다. 사실 박해미씨의 귀책사유가 있었던 건 아니지 않나. 박해미씨를 만났는데 너무 에너지가 넘치더라. 본인도 시놉시스를 보고 욕심이 난다고 했다 한번 만나고 서로 잘 부탁한다고 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을 하면서도 제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크게 고민한 적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오는 28일 밤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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