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 농구계의 '서장훈 주의보'를 설명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오윤아, 김수용, 아이린, 하승진이 출연하는 '인체 탐험 거인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국에서 돌아온 후 서장훈과 한 팀이었다는 하승진은 "당시 포지션이 겹쳤다. 허재 감독님이었다. 둘이 교차해서 뛰라고 하더라. 저랑 시간을 나눠썼다. 되게 죄송한 마음이었다"고 했다.

또한 농구계에 '서장훈 주의보'가 뭐냐고 하자 "방이 연령별로 3개로 나뉜다. 제가 제일 막내 방에 잇다가 장훈형 방에 들어갔다. '네네네' 대답만 하다가 나왔는데 새벽 3시였다"고 했다.

하승진은 "그때 다른 선배님들이 그 방에 들어올 때 전화를 하는 척 하면서 들어오더라. 나중에는 선배님들이 어차피 방에 가야하니까 30분 있다가 전화해달라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일본에서 4시간 걸리는 길이었는데 나는 내내 잤다. 근데 그 4시간동안 서장훈이 작가들 붙들고 얘기해서 작가들이 내리고 싶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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