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쿠릴렌코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더 룸’(감독 크리스티앙 볼크만)이 5만 관객을 돌파했다.

셀 수 없을 정도의 돈과 보석, 고흐의 걸작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아기까지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모두 들어주는 방을 둘러싼 ‘더 룸’은 1일 오후 3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관객수 5만을 찍었다.

경쟁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횟수와 상영관임에도 영화에 매료된 실관람객들의 추천과 입소문이 이뤄낸 유의미한 성과다. 여기에 좌석판매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9월 30일 6.3%를 기록해 꾸준히 동시기 개봉 외화 좌석판매율 2위를 놓치지 않는 중이다.

무엇보다 동시기 개봉 외화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6.9%)와 단 0.3% 차이 나는 결과이며 먼저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애드 아스트라’(5.7%)보다는 높은 수치다.

과학과 인문을 넘나들며 지적인 영감을 선사하는 ‘더 룸’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오랜만에 관객에게 만족감을 안겨주며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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