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며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쌀쌀한 날씨 탓에 밖으로 나가는 대신 실내에서 책을 읽거나 취미 활동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녹음 가득한 인테리어가 일품인 숙소를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북적이는 도심 속 마법의 정원 같은 숙소부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전용 해변이 딸린 저택, 정글 한가운데 있는 듯한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숙소들이 평온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에어비앤비가 자연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실내에 담아낸 이색적인 숙소 11곳을 소개한다.
■ 숲 속 오두막에서의 힐링, 대한민국 제주도
제주 한경면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이 숙소는 마당 한 가득 가지를 뻗은 나무 아래의 오두막집에서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쉬기 좋은 공간이다.
나무 향기가 진하게 밴 평상에 앉아 조식을 먹거나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나 새소리를 들으며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풀 향기와 빗소리로 오두막의 운치가 더해진다. 제주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보자.
■ 숲과 하늘이 맞닿은 아파트, 호주 멜버른
멜버른의 북적이는 도심 위로 높게 자리한 마법의 정원으로 떠나보자. 흔들 의자에 앉아 한가로이 책을 읽거나 정원처럼 꾸며진 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욕조에 누워 심신을 달래볼 수 있다. 도심에 자리한 개성 넘치는 오아시스가 여행객을 기다린다.
■ 프란치아코르타의 칸틴 비온델리,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18세기에 지어진 이 놀랍도록 아름다운 저택에서 이탈리아 시골 마을이 선사하는 평화를 맛볼 수 있다. 잘 정돈된 정원과 포도원으로 둘러싸인 이 저택은 들어서자마자 실내 정원의 열대 식물과 앵무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정통 이탈리아 와인을 마시며 아늑한 저택 내부에서 휴식을 취하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것이다.
■ 자연과 미니멀리즘의 조화, 중국 닝보
중국에 위치한 이 젠 스타일(Zen Style: 정갈하고 심플한 느낌을 추구하는 동양적 느낌이 강조된 스타일) 숙소는 정원처럼 꾸며진 실내에서 여행자들에게 평온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선사한다. 침실에 들어서면 강을 배경으로 쏟아지듯 천장을 가득 채운 수많은 꽃이 게스트를 따뜻하게 맞이한다.
■ 트리하우스 로프트, 미국 뉴욕
도심의 빌딩 숲 사이로 보헤미안 스타일의 트리하우스를 만나는 일은 흔치않다. 뉴욕에 위치한 이 로프트에서는 하늘 높이 치솟은 천장으로 들어오는 햇살 덕에 푸르른 실내 정원이 유지된다.
다양한 다육식물과 필로덴드론이 하얀 벽면 대부분을 채우고, 대나무와 잔디 덕에 요가와 명상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 연출된다. 도심 속 오아시스에서 평온한 치유의 시간을 만끽해 보자.
■ 호수를 마주한 푸르른 공간, 이탈리아 데센차노 델 가르다
이탈리아의 해안 마을에 위치하고 가르다 호수에서 가까운 이 숙소는 마치 야외 정원을 실내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게스트를 반긴다. 벽에 드리워진 화분이 돋보이는 거실에서부터 야자수 벽지와 인조 잔디 러그로 연출한 침실에 이르기까지, 숙소 전체에 걸쳐 진정한 싱그러움을 경험할 수 있다.
■ 전용 해변이 딸린 저택, 멕시코 시안카안
멕시코의 이 현대적인 숙소에서 태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실내외가 탁 트인 디자인과 함께 아름다운 전용 해변을 자랑하는 곳으로 모든 방향에서 정글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옥상 인피니티 풀은 유리 바닥으로 마감돼 있어 아름답고 울창한 자연을 감상하며 한가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 바다 전망의 스위트, 아일랜드 골웨이
아드베어만(Ardbear Bay)이 내려다보이는 이 매력적인 장소는 햇살이 듬뿍 들어오고 나무, 화초, 열대 꽃으로 가득한 거실을 갖추고 있다. 마치 일광욕실처럼 햇살과 꽃내음이 가득한 이 곳에서 진정한 휴식을 맛볼 수 있다.
■ 영국의 매력이 넘치는 아늑한 공간, 영국 런던
도심 속 실내 정원에서의 홍차 한 잔은 어떨까? 수백 년 전통의 유서 깊은 런던 타운하우스에 자리한 이 실내 정원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색감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푸르름이 가득한 아늑한 거실의 흔들의자에 앉아 이 독특한 실내 오아시스의 매력을 만끽해보자.
■ 펜트하우스 정글 로프트, 뉴질랜드 오클랜드
뉴질랜드에 자리한 펜트하우스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야외 자연환경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작은 양치 식물부터 거대한 선인장에 이르기까지, 화초 재배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상상 가능한 모든 실내 식물이 자리한 이 숙소와 사랑에 빠질 것이다.
대형 창문을 통해 도시 풍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실내에서는 마치 울창한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숙소다.
■ 숲이 품은 저택,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바이런베이를 굽어보는 언덕에 고즈넉이 자리한 이 아름다운 저택은 울창한 자연을 한가득 품고 있다. 게스트들이 특히 마음에 들어 하는 마스터 욕실에는 대형 욕조 뒤로 푸른 나뭇잎과 화초로 뒤덮인 초록 벽면이 자리하고 있다. 벽면을 따라 아름답게 드리워진 각종 식물과 선인장, 떡갈고무나무 덕에 고요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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