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이제 단순 휴식의 기능을 넘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 수는 약 585만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약 30%를 차지한다. 1인 가구 증가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홈족(Home族)’의 증가로 이어졌고, 집을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이 아닌, 홈파티, 홈케어, 홈카페 등 자신의 취미 및 여가 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여기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추세다.

유통업계에서는 홈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각종 리빙 아이템이 내세우며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집에서 사람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거나, 고가의 피부과 대신 간편하게 스스로 피부를 관리하고 집에서 카페 수준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

 

♦︎ 실용성은 기본! 다용도 기능성 스툴 ‘시디스 펑거스 무브’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의 ‘펑거스 무브’는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다용도 기능성 스툴이다. 의자 하단에 캐스터(바퀴)를 적용해 원하는 위치로 간편하게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좌판을 앞뒤로 기울이거나 360도로 회전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취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서재나 공부방 보조의자, 화장대 의자, 거실에서 소파와 함께 쓰는 스툴 등 집안 곳곳의 생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탈리아 3대 디자인 거장으로 꼽히는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직접 디자인한 시디즈의 펑거스 시리즈는 버섯을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이 특징이다.

 

♦︎ 피부과 케어 가격 부담? 집에서 해결하는 ‘진영R&S 보미라이’

집에서 혼자 미용을 하는 홈뷰티 열풍 속에 피부 탄력과 재생을 돕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 진영R&S에서 출시한 ‘보미라이’는 원적외선 마스크로 일명 ‘최지우 마스크’라고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열에너지가 피부세포에 도달해 세포 활성화와 혈액 순환을 돕는다. 마스크를 두르고 있는 골드시트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원적외선을 내부로 다시 전달해 효과 집약도를 높였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KIDS)을 통해 국내 3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거친 결과 보습력, 피부진정, 진피치밀도, 탄력, 피부톤 밝기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 받았다.

 

♦︎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의 여유 ‘브레빌 더 바리스타 터치 BES880’

최근 집에서 카페 퀄리티의 수준 높은 커피나 차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하면서 이와 관련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 1일 국내 출시된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레빌(Breville)는 초보자도 터치 한 번으로 에스프레소부터 플랫화이트, 라떼까지 다양한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커피머신 ‘더 바리스타 터치 BES880’을 선보였다. BES880은 컬러 터치 스크린 탑재와 오토 앤 매뉴얼 우유 스티밍이 미세한 마이크로 밀크폼을 완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추출뿐만 아니라 세밀한 설정을 통해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커피 레시피 8가지를 ‘나만의 커피’로 별도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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