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이 ‘조커’와 ‘말레피센트 2’가 점령하고 있던 10월 극장가, 박스오피스에 반전을 이끌어냈다. 개봉 첫 주만에 100만 돌파는 물론 논란을 뚫고 거침없이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에 맞서 강력한 무기를 가진 영화들이 10월 마지막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0월 마지막주 최고 기대작은 단연 30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창시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자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이 ‘터미네이터 2’ 이후 28년 만에 돌아왔다. 여기에 ‘데드풀’ 팀 밀러 감독의 연출까지 더해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려고 한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영화다. 역대 최고 SF액션영화으로 꼽히는 ‘터미네이터 2’의 후속편으로 역대급 캐릭터인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와 걸크러시의 대명사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가 다시 관객들을 마주한다. 새로운 캐릭터들도 눈부시다.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 최강의 적 Rev-9(가브리엘 루나) 등 캐릭터 보는 맛이 쏠쏠하다. 또한 전편보다 스케일 커진 액션들이 쏟아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30일 개봉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도 관객들의 관심을 높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에서 371만 관객을 동원할 만큼 영향력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날씨의 아이’도 흥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을 통해 이미 국내에 마니아층을 형성했으며 아름다운 작화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날씨의 아이’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대항마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번주 개봉작 중 버짓이 큰 한국상업영화는 개봉하지 않는다. 다만 30일 개봉하는 ‘니나 내나’를 주목할 필요는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니나 내나’는 ‘환절기’ ‘당신의 부탁’ 등을 연출한 이동은 감독의 신작이다. ‘기생충’으로 천만 배우가 된 장혜진, 그리고 태인호,, 이가섭 등이 뭉쳐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가족 영화를 만들었다. 가을과 딱 맞는 이야기, 분위기를 담은 ‘니나 내나’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려 한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도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클레어 드니 감독의 SF 스릴러 ‘하이라이프’는 최근 ‘더 배트맨’에 캐스팅된 로버트 패틴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로 돌아오는 줄리엣 비노쉬 등이 출연해 연기 열전을 기대케 한다. 스릴러 드라마 ‘엔젤 오브 마인’은 누미 라파스,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루크 에반스 등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모여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 로맨틱 코미디 ‘프렌드 존’은 짝사랑이라는 설정으로 외로운 가을,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주연배우 나인 나팟이 개봉에 맞춰 내한할 예정이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 조은지, 부은주, 송예진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오늘, 우리’(31일 개봉)는 일상에 힐링을 선사할 이야기들로 가득하며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조은지의 연출, 그리고 독립영화계의 스타 이상희의 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할리우드 전설들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도 관객들을 찾아온다. 30일 개봉하는 ‘쿠엔틴 타란티노 8’은 ‘저수지의 개들’부터 ‘헤이트풀 8’까지 단 8개의 연출작으로 세계적인 거장이 된 쿠엔틴 타란티노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타란티노 감독의 페르소나들이 인터뷰에 나서 그의 비하인드를 공개해 타란티노 작품 마니아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31일 개봉하는 ‘우먼 인 할리우드’는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들이 총출동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친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남녀 임금 차별 등 여성 인권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하고 이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이 ‘우먼 인 할리우드’에 가득 담겼다. 메릴 스트립, 나탈리 포트만, 케이트 블란쳇, 리즈 위더스푼 등 오스카 수상자들이 여배우로서 할리우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외에도 30일 개봉하는 ‘빅 2: 황금열쇠 대소동’ ‘빅 위시’는 어린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애니메이션으로서 가족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려 한다. 또한 ‘피아노’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안나 파킨 주연의 ‘텔 잇 투 더 비즈’, 윤형철 감독의 ‘아직 지나지 않은 여름’도 각각 31일, 11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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