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족’이 늘어나면서 내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나만의 공간을 취향대로 꾸미기 위해 일일이 발품 파는 귀찮음을 즐거움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인테리어부터 가구, 소품까지 나만의 취향을 모두 제안해줄 수 있는 ‘큐레이션 능력’을 가진 인테리어 전문 기업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사진=아파트멘터리 제공

토탈 리빙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는 2016년 설립 이후 아파트 구조에 특화된 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 서비스인 ‘FIVE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FIVE 서비스란 아파트 인테리어의 기본 공정인 도배, 필름, 조명, 바닥, 커튼에 현장에 따라 필요한 시공을 더하여 완성하는 실속형 서비스다.

인테리어를 계획 중인 고객은 가장 먼저 아파트멘터리 홈페이지에서 예상 견적을 확인할 수 있다. 분양 평수, 준공연도, 바닥 확장 여부 등을 입력하고 원하는 시공을 선택하면 실제 인테리어 비용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후에는 아파트멘터리 교육매뉴얼에 따라 트레이닝 된 전문 매니저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인테리어 전 과정을 설명하고 본사 R&D팀에서 매 분기 업데이트하는 최신자재들을 제안하는 등 고객 니즈에 맞춘 큐레이션을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디자인 안을 확정하게 된다.

아파트멘터리 현장 규율에 따라 엄격하게 선정된 전속 시공팀이 최종안을 실행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FIVE 매니저는 고객과 현장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며 인테리어 진행 시 발생하는 돌발상황을 대응하고 완공까지 겪을 수 있는 고객의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년간 아파트멘터리는 리모델링 서비스를 통해 총 300여 고객의 주거 공간을 고쳤다. 2017년, 2018년에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리모델링 매출이 2.1배 수준으로 성장했고 2019년 상반기는 이미 전년동기대비 약 2배 성장해 3년 연속 100%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는 인테리어 전문 기업을 통해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이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2018년도 평균 계약금액은 2900만원 대를 기록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약 800만원이 증가한 3700만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 계약 금액은 1억1000만원대로 2018년도 최고 계약 금액에 비해 50% 증가했다. 그만큼 사람들이 의식주 중 주거에 투자하는 비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평당 평균 견적대는 20평대 부분 공사일 경우 48만원, 30평대 약 80만원, 40평대 약 75만원, 50평대 이상은 약 9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사(주방 포함, 욕실 불 포함)의 경우 20평대 약 119만원대, 30평대 약 120만원, 40평대 약130만원, 50평대 이상은 약 135만원으로 부분 공사를 진행했을 때보다 평수 대비 평당 평균 견적대가 소폭 증가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서울 경기 지역 내 의뢰 및 계약 체결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강남(1위), 송파와 마포(공동 2위), 서초(3위)이며, 분당(4위)와 용산, 강동(공동 5위)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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