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윤희에게’ 윤희 역을 맡으며 어려웠던 점을 밝혔다.
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11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윤희에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임대형 감독과 주연배우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이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영화다. 김희애는 남모를 과거의 아픔을 가진 윤희 역을 맡아 영화 내내 감성을 자극하는 열연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김희애는 “‘윤희에게’ 시나리오가 소설 작품처럼 정말 재미있었다. 섭외를 받았을 때 엄마 역할이겠다고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좋은 배역을 맡게 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윤희에게’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희애가 맡은 윤희는 과거 친구 준(나카무라 유코)의 편지를 받고 그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김희애는 “배우가 본인이 체험한 걸 다시 되새기고 상상하며 연기하는데 이번에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이야기여서 연기하기 힘들었다. 어떻게 하면 감정을 끌어올려야 할지도 고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소혜와 성유빈과의 호흡에 대해 “수줍고 어린 친구들인데 촬영만 하면 눈빛이 달라지더라. 어찌나 잘하던지. 연기 열정 가득한 두 친구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임대형 감독님도 영화처럼 순수함 그 자체였다. 특히 나카무라 유코와의 만남은 새로웠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준 역을 진심으로 표현하려는 게 보였다. 저도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의 깊은 눈빛, 감성이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감성 멜로 장인 김희애 주연의 ‘윤희에게’는 11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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