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검 산하에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구성한다.

6일 대검찰청이 산하 ‘세월호 차사 특별수사단’을 구성한고, 철저한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날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 수사를 위해 특수단을 설치해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라며 전했다.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특수단 단장을 맡고,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지휘를 한다. 

특수단을 통해 검찰은 그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조사대상으로 삼았던 부분들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지난 2일 ‘국민고소고발인대회’를 열고 '세월호참사 책임자'로 규정한 122명을 검찰에 고소,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단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참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