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이 윤박에 조윤희와 자신의 사이를 오해하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도진우(오민석)는 김설아(조윤희)를 데리고 바닷가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김설아를 태우고 밤새 차를 달려 바닷가에 도착했다. 문태랑(윤박)과 무슨 사이냐고 따져 묻자 김설아는 "난 1년을 봐왔다. 당신 여자. 그 대신 사과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말로 아무도 없을 때 친구가 돼 줬다. 남은 것이라고는 독기뿐인 나한테, 나같은 속물도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사람 같아 진다. 친구 이상이다. 그 사람은 나한테"라고 문태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도진우는 그 사람이 친구로 생각 안 하면 어쩔거냐 여자로 보면 어쩔거냐는 물음에 김설아는 "너나 잘하세요. 너만하겠냐. 이 사기꾼아?"라고 내뱉고 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렸다.

이때 김설아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문태랑은 "왜 아무말이 없어? 어디야 거기? 아직도 같이 있어? 뭐라고 말 좀 해봐. 변명이든 해명이든 나한테 말 좀 해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도진우는 "잠들었다. 깨우고 싶지 않은데 깨울까요?" 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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