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과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연합뉴스(모라이스 감독)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2019 K리그 시상식에서 전북 현대의 3연패를 일궈낸 모라이스 감독이 최근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올시즌 최강희 감독을 뒤이어 전북 지휘봉을 잡고 울산 현대와 마지막 38라운드까지 K리그1 우승 경쟁을 펼쳤다. 38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역전 우승을 기록하며 부임 첫 해 우승 트로피를 든 모라이스 감독이 시상식에 온 취재진들에게 무리뉴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엔 절친 무리뉴의 모습이 담겼다. 무리뉴는 “우승을 축하한다”며 해맑은 표정으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모라이스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상을 받게 된다면 잘 받고 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 못 받더라도 훌륭하신 감독님들이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진심으로 축하를 하겠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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