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됐다는 사실과 함께 A연습생이 워너원으로 데뷔할 수 있었으나 조작을 통해 11위 밖으로 밀려났고, 11위 밖에 있던 B연습생의 순위를 조작해 데뷔 시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몇몇 멤버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했다.

이와 관련 6일 YTN 측은 '프로듀스' 조작과 관련한 공소장 내용을 알리며 워너원 멤버를 왜 바꿔치기 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검찰이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는 2017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에 나온 A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했다. 실제 데뷔 조였던 A연습생 순위를 조작해 데뷔권 밖으로 밀려나게 했고, 11위 밖에 있던 B연습생을 데뷔 조에 포함시켜 워너원 멤버로 데뷔시켰다.

이와 관련 YTN 측은 "시즌2로 만들어진 워너원은 그에 앞서 2017년 데뷔했다. 공소장대로라면 접대와 청탁이 없었는데 왜 멤버를 바꿨느냐는 의문이 생긴다"고 했다. 매체는 "물론 접대가 있었지만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YTN은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순위 변동이 컸다. 최종회 3주 전만 해도 중간 투표 1위를 기록했지만, 최종 14위까지 미끄러지면서 데뷔하지 못한 연습생이 있었고, 반면 바로 직전 회에 탈락 위기에 놓였던 연습생이 마지막 회에서 열 계단 이상 상승해서 데뷔 조에 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때 자료화면에 등장한 표에 따르면 C연습생은 8주차에 1위를 차지하고, 10주차에 7위, 최종 14위로 탈락했다고 표로 명시됐다. D연습생 8주차는 비어있으나 10주차에 방출전 등수인 20위를 기록했고, 최종 7위로 데뷔했다고 적혀있다.

YTN 측은 해당 표와 관련해 "급격한 순위 변동폭을 보여 주기 위한 예시일 뿐, 조작 대상 멤버 특정 여부와는 무관하다. 마지막회에서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연습생과 순위가 떨어진 연습생을 예시로 들은 것 뿐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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