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극장가에 영화 ‘샐린저’부터 ‘디에고’ ‘고흐, 영원의 문에서’까지 실존인물을 다룬 이야기가 찾아온다.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전세계가 주목한 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스크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샐린저' 포스터, 스틸컷

12월 12일 개봉하는 ‘샐린저’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은둔 작가, 스캔들의 주인공, 암살사건의 중심, FBI가 주목한 소설의 작가 등 베스트셀러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둘러싸고 스스로 미스터리가 된 J. D. 샐린저의 모든 것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에드워드 노튼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과 저명한 문학계 인사, 샐린저의 최측근이 참여한 생생한 인터뷰 뿐만 아니라 최초로 공개되는 그의 영상, 사진, 법적 자료들이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디에고' 포스터, 스틸컷

‘샐린저’와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디에고’는 ‘세나:F1의 신화’ ‘에이미’의 오스카 수상자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디에고’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이자 나폴리의 배신자로 불리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조명한 영화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신의 손’ 사건을 일으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이후에도 마약 투약 등 여러 물의를 일으켰지만 지금까지도 펠레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불리고 있다. 그의 축구인생은 물론 사생활까지 ‘디에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고흐, 영혼의 문에서' 포스터, 스틸컷

12월 26일 개봉하는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신화가 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 마지막 나날을 담은 영화로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렘 대포가 고흐 역을 맡고 ‘잠수종과 나비’로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오른 연출한 줄리언 슈나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고흐의 마지막 여생을 줄리언 슈나벨 감독 특유의 비주얼 감각으로 담아냈으며 여기에 오스카 아이작, 매즈 미켈슨 엠마누엘 자이그너, 마티유 아말릭 등 할리우드, 유럽 명배우들이 뭉쳐 연기 열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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