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면 장기장판 위에서 까먹는 귤을 생각하기 쉽지만 또 다른 겨울 끝판왕이 있다. 바로 딸기다. 특히 딸기는 덕후가 많은 과일로 유명하다. 이에 딸기덕후들을 노리는 업계의 발이 바빠지고 있다. 당신의 돈이 빛났다 사라지게 할 딸기상품들을 소개해본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국산 딸기 ‘설향’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국산 딸기 ‘설향’을 전 점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7000원대에 저렴하게 판매하며, 2팩 구매 시 1000원을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설향’ 딸기는 2005년 국내 딸기 시장의 일본산을 딸기를 대체하기 위해 선보인 국산 품종으로 크기가 크고, 선홍빛을 띄며,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준비한 딸기는 논산, 전주 등 국내 유명 산지에서 출하된 상품이다.

 

딸기 디저트 원조 설빙

사진=설빙 제공

'딸기 디저트의 본가' 설빙이 한겨울 딸기 만찬을 선보인다. 설빙이 베스트셀러 ‘생딸기설빙 시리즈’를 출시한다. 생딸기디저트는 이번 겨울 더욱 야심차게 돌아왔다. ‘생딸기설빙’, ‘프리미엄생딸기설빙’, ‘순수요거생딸기설빙’을 비롯해 신상 ‘한딸기치즈케이크설빙’, ‘생딸기복숭아설빙’ 등 5가지 빙수를 준비했다. 쫀득한 찹쌀떡과 치즈케이크, 달콤한 생크림, 진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토핑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시리즈형 메뉴다.

특히 신메뉴 ‘생딸기복숭아설빙’은 딸기-요거트-복숭아 3가지를 모두 담아내 특급 조합을 자랑한다. 또 다른 신상 ‘한딸기치즈케이크설빙’은 생딸기 슬라이스를 그릇 가득 채우고 생크림과 큐브치즈케이크를 듬뿍 얹은 케이크 비주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기념하기에도 제격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리스모양 픽을 부착해 제공해 '홈파티족'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딸기가 대세

사진=GS편의점 제공

GS 편의점도 발빠르게 딸기전쟁에 뛰어들었다. △킹스베리 △애플딸기 △새콤달콤딸기 등 다양한 구성의 딸기를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일 출시될 딸기샌드위치는 GS25에서 2015년 첫해 100만개가 넘게 판매됐고 지난해 350만개 넘게 팔렸다.

GS25는 올해 딸기샌드위치 판매량이 450만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로 21종의 딸기 상품을 모아 기획한 ‘딸기 Berry Much’ 행사도 선보인다. 행사품은 △딸기 4종과△ 캔디ㆍ초콜릿 8종 △아이스크림 4종 △딸기 맛 음료 3종 등 21종이며 각각 1+1, 2+1, 가격할인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딸기로 산해진미를? 딸기뷔페

사진=인터컨티넨탈 제공

인터컨티넨탈은 2007년 ‘딸기 디저트 뷔페’라는 이름을 만들어내며 딸기 뷔페를 처음 선보인 원조 호텔이다. 원조답게 매년 색다른 메뉴와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해왔다. 2019년 생딸기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4가지 품종별 프리미엄 생딸기 서비스를 선보였고, 뷔페에서 벗어나 세계 3대 진미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제공해 프리미엄 호텔 딸기 디저트를 새롭게 개척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정통 딸기 디저트 뷔페의 형식에 올해 가장 트렌디한 ‘인싸템’을 접목한 ‘스트로베리 애비뉴’에서 각국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기 디저트를 딸기로 재해석해 약 40여 가지의 메뉴로 새롭게 구성했다. 신선한 생딸기는 물론 이를 이용한 딸기 피자, 딸기 티라미수, 딸기 팬케이크 등의 디저트 메뉴 외에 올해 히트 메뉴인 마라탕, 홍국쌀 와플, 딸기 찹쌀떡, 쇠고기 멘보샤, 몽골리안 볶음밥 등 이색 메뉴들도 모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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