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급 박정우선수와 급강급 임태혁 선수가 멋진 대결을 펼쳤다.

사진=KBS '씨름의 희열'

14일 방송된 KBS 2TV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에서는 태백급(-80kg)과 금강급(-90kg)의 체급대항전이 열렸다.

체급대항전임에도 불구하고 태백급의 박정우선수는 금강급의 최강자 임태혁선수를 골라 시합을 진행했다.

이에 임태혁 선수는 "태백장사가 와서 놀랐다. (저는 만만치 않는 상대다보니) 버리는 카드를 쓸 줄 알았다. 나를 쉽게 본 거 아닌가"라며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선수들은 큰 차이없는 체격으로 자존심을 건 대결이었다. 첫번째 대결에서는 임태혁선수가 밭다리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두번째 대결에서는 두 선수가 동시에 넘어지며 비디오 판정을 해야했으나 아쉽게도 박정우선수의 머리카락이 닿아 지고 말았다.

하지만 임태혁선수와 박정우선수의 명대결에 모두 손에 땀을 쥐게할 정도였다며 두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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