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보안여관에서 책을 테마로 한 이색 전시회 ‘YES24 북 스테이 - 책과 머문 하루’를 연다. 보안여관은 한국 최초의 문학동인지 ‘시인부락‘이 시작된 뜻 깊은 장소다.

내년 1월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약 29만 명의 독자들이 직접 뽑은 2019 올해의 책 24권과 올해의 커버 12권을 선보이고 책과 관련된 색다른 경험을 독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예스24

행사 기간 동안 지하 2층과 1, 2, 4층 총 4개층에서 올해의 책/커버 전시를 포함해 ‘책이 깊어지는 향’ ‘책이 즐거워지는 소리’ ‘책이 익어가는 맛’ ‘책과 머문 하루’ 등의 테마로 다양한 감각을 책과 연결시킨 특별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먼저 지하 2층 보안클럽에서는 빛과 소리를 통해 2019 올해의 책과 문장을 소개하며 색다른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아방의 드로잉 클래스를 비롯해 물리학자 김상욱, 작가 이슬아,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과의 북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예스24

지상 1층에 위치한 33마켓에서는 따뜻한 차 한잔, 가벼운 잔술 한 잔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고 도서명을 활용한 재치 있는 메뉴도 소개된다. 윤동주 시인을 오마주한 향기가 가득한 2층 공간에서는 창 밖의 경복궁을 배경으로 올해의 책과 커버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경복궁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숙박 공간 보안스테이에서는 초대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약 120명의 독자들이 행사 기간 동안 1박 2일간 책과 함께 머물 수 있는 ‘북스테이’의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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