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극한직업’이 천만 돌파에 성공했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100년사 첫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천만 관객을 이뤄냈다. 이후 ‘엑시트’가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제 올해도 12월만 남았다. 연말에 출격하는 한국영화 BIG 3가 올해 흥행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준비를 마쳤다. 이 영화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본다.
# ‘시동’, 마동석 X 박정민 믿고 보는 케미로 엔진 가동
‘시동’이 18일 한국영화 BIG 3 첫 주자로 나선다. ‘시동’은 반항기 가득한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 스토리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시동’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간의 케미다. 박정민과 정해인의 절친 케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거석이형 마동석과 반항아 택일로 분한 박정민의 호흡이 눈에 띈다.
앞뒤 없이 일단 덤비고 보는 택일, 깐족거리면서 택일을 놀리는 거석이형은 극과 극 케미를 터뜨린다. 택일은 거석이형의 주먹 한방에 속수무책 당하지만 끝까지 신경을 건드린다. ‘시동’의 웃음은 이 두 캐릭터의 만남에서 주로 터진다. 올해 코미디 영화가 강세를 보인 만큼 ‘시동’ 또한 관객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 ‘백두산’, 재난 블록버스터 계보를 잇다
19일 개봉하는 ‘백두산’은 천년 만에 터진 백두산 화산 폭발을 소재로 다룬다. 이병헌, 하정우의 첫 만남, 여기에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해운대’ ‘부산행’ 등 재난 영화들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엔 재난 영화에 신파가 빠지고 생생한 재난 현장을 스크린에 옮겨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백두산’ 역시 ‘재난’에 포커스를 뒀다. 인물들의 감정은 물론 백두산 폭발로 혼란스러워진 서울의 풍경을 로케이션 촬영으로 담아냈다. ‘신과함께’ 시리즈, ‘PMC: 더 벙커’의 제작진이 합류해 긴박한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냈고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을 달성한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 ‘천문: 하늘에 묻는다’, 역사 왜곡 사전 방지 + 군신 로맨스
한국영화 BIG 3 마지막 주자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26일 개봉한다. ‘천문’은 최민식, 한석규가 ‘쉬리’ 이후 20년 만에 만났고, 한석규와 허진호 감독이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호흡한다는 점에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무엇보다 한석규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다시 한번 세종대왕을 연기해 어떤 차별점을 둘지 기대가 된다.
최근 사극들이 역사 왜곡 논란을 겪으면서 ‘천문’은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고 노력했다. 제작보고회에서도 배우, 감독은 영화에 주가 되는 ‘안여사건’이 사실 기반으로 했지만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고 입을 모았다. 최민식, 한석규의 케미는 두 말 할 것 없으며 이 둘이 펼치는 세종과 장영실의 ‘군신 로맨스’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포인트로 꼽힌다. 브로맨스보다 더 진한 군신로맨스는 세종과 장영실의 깊은 우정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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