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이 첫 방송부터 JTBC 드라마 전국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7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크리에이터 박연선/극본 이현, 서자연/제작 에스피스, 총16부작)에는 차명주(정려원)의 본격 등판이 예고됐다.

닮은꼴 하나 없는 극과 극 검사인 이선웅(이선균)과 차명주. 두 사람이 진영지처 복도에서 마주치며 1회가 막을 내렸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에서는 ‘3수석 검사’ 차명주가 형사 2부 새 식구로 합류한다. 대학 선후배 사이였지만, 그간 접점이라곤 하나 없었던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웅과의 불편한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선웅의 관사에 모인 아지트 멤버들이 시청하던 뉴스 속에서 처음 등장한 차명주 검사. 서울중앙 특수1부 소속인 그는 아직 평검사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액이 총 2000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보험사기사건을 진두지휘하고 대표로 브리핑까지 맡은 스타 검사다. 그렇다 보니 일상적이고 소소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시골 도시 진영과는 연이 없을 것만 같은 인물이다.

명주는 11년의 검사 인생 중 단 한 번 미끄러져 진영지청으로 좌천됐다. 과거 대학시절에는 선웅보다 한 학번 후배였고, 연수원에서는 반대로 선배가 된 명주가 비어있는 진영지청 309호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되는 바.

2회 예고 영상에는 선웅과 명주의 어색한 분위기가 담겼다. 형사2부에 소속되자마자 각종 사건들을 제 품으로 끌어안는 명주는 사사건건 선웅과 대립한다. 어느 날 갑자기 진영지청에 굴러들어온 3수석 검사 차명주와 그가 등장하기 전까지 검사 생활 10여 년 중, 고향인 진영에서의 지금이 가장 즐거웠던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웅의 살벌한 전쟁은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까.

‘검사내전’ 제2회, 오늘(17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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