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성탄특선영화는 물론 특집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연말을 준비했다.

이브인 24일 오후 1시에는 대표적인 가족 영화 ‘나홀로 집에’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나 홀로 산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홀로 집에 남겨진 주인공 케빈이 빈집털이 2인조 도둑으로부터 집을 지키며 가족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

밤 10시 50분에는 ‘벤허’가 방송된다. 천문학적인 제작비 1500만 달러가 투입된 초호화 대작으로, 5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세계가국에서 재수입과 재개봉이 끊이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1시에는 디즈니 최초로 악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를 만나 볼 수 있다.

‘말레피센트’는 고전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마녀의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원작과는 달리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공주의 관계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밤 11시 40분에는 1951년 작 ‘쿼바디스’를 방송한다. 1905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광기 어린 폭군 네로와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았던 로마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혼돈과 죽음이 가득했던 시기 속 사랑과 믿음만이 살아남는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성탄특선영화 외에도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해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23일 밤 1시 35분에는 서울시향과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함께한 공연 ‘행복한 음악회,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과 모습을 담은 성탄 특집다큐 ‘행복한 음악회’를 방송한다. 내레이션은 ‘하늘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로 유명한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맡았다.

25일 EBS 대표 프로그램 ‘최고의 요리비결’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찾아온다. 바로 ‘자이언트 펭TV’ 펭수가 출연하는 것. 펭수는 이번 출연을 통해 ‘정수 선배님’ 이특을 만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 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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