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서울'이 선보이는 어린이 영어 뮤지컬 셰익스피어 '십이야'가 공연된다.

1995년 창단된 극단 '서울'은 국내에서 매년 2회의 정기공연과 특별공연 그리고 해외공연을 진행해왔다. 2020년 1월 겨울방학에 선보이게 될 영어 뮤지컬 '십이야'는 '한여름 밤의 꿈' '로미오와 줄리엣'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니스의 상인'에 이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극단 '서울'의 셰익스피어 시리즈 중 하나다.

사진=극단 서울

'십이야'는 쌍둥이 남매를 둘러싼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로 오시노 공작을 사랑하는 바이올라, 바이올라를 사랑하는 올리비아, 올리비아를 사랑하는 오시노 공작, 그리고 앤드류의 복잡한 사랑을 재치 있게 그린다.

이번 공연은 성인 배우가 아닌 미래 문화를 책임질 아동, 청소년 배우들이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전문 배우 못지 않은 열정을 지닌 아동 청소년 배우들의 열연에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라이브 클래식 연주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음악과 독창적인 안무로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올 겨울방학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 또한 한글자막이 제공돼 편하게 작품을 이해하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극단 '서울'의 영어 뮤지컬 '십이야' 는 오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 화암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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