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장발장' 이씨는 택시업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인천에서 발생한 '현대판 장발장' 사건과 관련 의혹의 진실을 확인했다.

제작진은 '현대판 장발장' 30대 남성 이씨가 근무했던 택시회사로 찾아갔다. 관계자는 이씨에 대해 욕을 하며 "물어보지 말라. 이젠 근무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또 관계자는 "카드 금액이 1만4200원이면 (이씨가)앞에 1을 써서 11만4200원이 되게 했다"라며 "도둑 성향이 있다"라고 폭로했다. 영수증상의 금액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직원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금액을 확인하고 지적하고 나서야 잘못을 시인하곤 했다. 때문에 주변 택시회사에선 이씨를 블랙 리스트에 지정하기도 했다며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