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이 자신의 수석이 '탑골 GD'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1일 서울 광진구 능동 세종대학교에서 '슈가맨' 양준일의 팬미팅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양준일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지만, 11020 세대들에게는 온라인 탑골공원 GD로 통한다.

이날 양준일은 자신의 수식어인 '탑골GD'에 대한 생각을 묻자 "지디가 안 좋아할 수도 있다. 누가 저를 마이클잭슨이랑 비교하면 마이클잭슨에 욕 먹이는 것 일수도 있다. 지디의 팬들이 싫어한다면 나는 이해한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수식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디 팬들이 아닌 일부 안티팬들이다. 양준일은 "싫어하게 되는 건 저를 개인적으로 한번 만나보면 마음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라며 "노래하는 모습ㅇ나 무대는 한 면만 보는 것이다. 다른 양준일의 모습이 있다. 나의 한 면을 싫어하는 것은 괜찮다. 나도 내 싫은 면이 있을 수 있다. 그 사람도 그건 한 면일 뿐이다. 그런 것들은 신경은 안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