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카슨 엘렌이 방송에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데뷔 5년차 배우 카슨 엘렌이 출연해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KBS

이날 ‘명불허전’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게장골목의 유일한 외국인 헬레나를 연기한 카슨 엘렌이 출연했다. 카슨 엘렌을 자신을 “미국에서 온 한국에서 연기하는 배우 카슨”이라고 소개하며 “존댓말을 모르는 외국인 헬레나 역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MC들이 “작품하면서 간장게장 많이 먹었나”라고 묻자 카슨 엘렌은 “한 번도 안 먹었다. (장면이) 먹는 사람만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침마당’ 전화를 미국에서 받았다며 “제가 1년에 딱 한번 미국을 가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더라. 너무 기대가 됐다. 한국오자마자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카슨 엘렌은 어떤 역할에 자신이 있냐고 하자 “지금까지 러시아인 역할을 많이 했다. 다양한 연기를 많이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MC들이 “늘 당하는 역할을 주로 했는데 그래도 (‘동백꽃 필 무렵’) 간장게장 집에서는 당당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라고 하자 카슨 엘렌은 “외국인 캐스팅을 할 때 한국말을 못하는 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원래 한국말 못하는 설정이었다”라며 “오디션을 보다가 감독님이 발음을 잘 하니까 못하는 척 하는 게 웃길 거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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