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경자년 설 연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진=JTBC 제공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선보이는 4편의 영화들이다. 지난 가을 개봉된 김래원, 공효진 주연작 ‘가장 보통의 연애’가 2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며, 류준열 주연의 ‘돈’, 김래원과 원진아가 만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김윤석 감독의 첫 장편연출작 ‘미성년’이 차례로 25~26일 주말 밤을 꽉 채울 예정이다.

다만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편성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설 특선영화로 인해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아는 형님’과 일요일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 ‘양식의 양식’은 한 주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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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투유프로젝트-슈가맨3’는 구정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트로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흥겹게 들을 수 있는 노래와 무대로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을 신나게 만든다.

26~27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헤어질 때 몰래 하고 싶었던 말-이어령의 백년 서재에서’는 시대의 지성인 이어령 선생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이어령 선생은 2017년 간암 판정을 받은 후 치료 대신 글쓰기를 선택하며 인생을 마주하고 있다. 작별을 준비 중인 이어령 선생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가 설 연휴 아침을 따뜻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한편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3승 C조 1위로 당당하게 8강에 입성한 대한민국 23세 이하 대표팀이 결승까지 올라 아시아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지도 이번 설 연휴에 확인할 수 있다. 김학범호는 19일 오후 7시에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르고 승리시 22일 4강전을, 26일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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