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L ACE 연합(이하 엑소엘)이 SM측에 성명문을 발표한 가운데 집회를 준비 중이다.

16일 엑소엘은 공식 성명서 통해 "첸이 엑소 멤버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게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첸은 지난 13일 엑소의 공식 팬사이트의 Lysn에 자필편지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다"며 결혼소식 및 혼전임신 소식을 알렸다.

엑소엘 측은 앞서 첸의 글과 관련해 "결혼 소식 및 배우자의 혼전임신을 알리는 일방적인 통보의 글을 게재했다. 당혹스럽고 갑작스러운 게시글의 내용에 오랜 시간 동안 그를 믿고 지지해온 수많은 팬은 깊은 충격에 휩싸여야만 했다"고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첸의 독단적인 행동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중에게 피춰짐은 물론 엑소라는 그룹 자체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 ▲엑소 팬덤의 분열 및 와해가 심각한 상태 ▲불안정한 단체 스케줄은 팬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는 점 등을 들어 첸의 퇴출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엑소엘은 "1월 18일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이 없을 시 엑소엘은 직·간접적 어떠한 형태의 시위도 감행함을 명시한다"며 "SM엔터테인먼트 내 엑소가 지니는 경제적 가치가 막대한 만큼, 아티스트의 밝은 전망을 위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적었다.

이후 엑소엘 측은 현재 집회 참가 희망 인원 조사를 위해 폼을 만들고 본격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SM측이 어떠한 답변을 내놓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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