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만화들이 영화로 재탄생된다. 29일 디지털 최초 개봉한 ‘테니스의 왕자’부터 ‘원피스’ ‘하이큐!!’ 등이 2030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전 세대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테니스의 왕자’ 연재 20주년, ‘신 테니스의 왕자: 베스트 게임즈!! 후지 vs 키리하라’

베스트 게임즈 프로젝트는 ‘테니스의 왕자’ 연재 20주년을 기념해 수많은 작중 경기들 중 특히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경기만을 모아 새롭게 3부작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화하는 기획이다. ‘신 테니스의 왕자: 베스트 게임즈!! 후지 vs 키리하라’는 3부작 시리즈의 눈부신 마지막을 장식한다.

영원한 라이벌 세이가쿠와 효테이 두 학교 테니스부 주장간의 대결을 그린 1탄, 세이가쿠, 효테이, 릿카이 테니스부 레귤러 선수들의 다채로운 복식 플레이를 보여준 2탄에 이어 이번 3탄에서는 세이가쿠의 천재 선수 후지와 릿카이의 떠오르는 에이스 키리하라의 대결을 선보인다. 기존 에피소드 내용에 변화를 줌으로써 보다 새로운 매력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1월 29일부터 IPTV(KT olleh, SK Btv, LG U+)와 케이블TV VOD, skylife VOD 및 네이버, 구글play, wavve, 라프텔 등 다양한 유무선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최초 개봉한다.

# ‘원피스’ 애니메이션화 20주년 기념,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는 2016년 개봉한 ‘원피스 필름 골드’에 이은 14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 ‘원피스’ TV 방영 20주년 기념작으로, 해적을 위한 세계 최고의 축제 해적 박람회에서 해적왕 로저가 남긴 보물을 찾기 위한 쟁탈전과 그 속에 숨겨진 예측불허의 음모를 그린다.

2030 관객들에겐 TV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으로 만났던 루피와 친구들을 스크린에서 재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전세계 모든 해적들이 해적 박람회에 모두 모이는 만큼 ‘원피스’의 레전드 캐릭터들을 전부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는 2월 개봉 예정이다.

# ‘하이큐!!’ 전국대회 출전을 향한 운명적인 마지막 결정전, ‘하이큐!! 땅 VS 하늘’

역대 ‘소년 점프’ 스포츠 만화 중 누계부수 3위를 기록한 ‘테니스의 왕자’의 바로 뒤를 잇는 4위를 기록하며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배구 만화 ‘하이큐!!’ 역시 2년 만에 새로운 극장판으로 팬들 앞에 찾아온다. 이번에 개봉하는 ‘하이큐!! 땅 VS 하늘’은 전국 대회 출전을 향해 네코마 고교를 중심으로 펼치는 도쿄 대표 결정전을 담았다.

원작의 22권, 23권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로 원작 만화 팬들이 하이라이트로 꼽는 네코마 고교와 후쿠로다니 고교, 노헤비 학원 간의 대결을 그렸다. 두꺼운 소년 챔프 잡지에서 ‘하이큐!!’‘ 시리즈를 본 경험이 있다면, 이 영화에 이끌릴 것이다. ’하이큐!! 땅 VS 하늘‘은 1월 23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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