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 죽음을 보는 능력을 의심받자 능력 테스트 검증 절차에 응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에서 김태평(옥택연)이 강력팀 형사 한동우(최재웅)에게 그가 죽음을 받는 능력을 의심받는 상황이 그려졌다.

취조실에서 김태평은 "20년 전 모시고 있던 선생님이 후원하던 보육원에서 그 사람을 봤다. 희망 보육원이다. 한국 온 지 얼마 안 됐고 그 사람 찾으려고 했을 때는 보육원 문 닫은지 오래였다"고 말했다.

한동우 형사는 "그 사람을 찾으려고 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김태평은 "그 사람 죽음에 내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한동우 형사는 "그러니까 미진이를 살해할 범인의 죽음에 김태평이 있다?"라고 믿지 못했다.

김태평은 "범인은 경찰들에게 포위된 체 자살한다. 왜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됐는지 찾고 싶다. 미진이의 죽음은 가까운 미래"라고 설득했고, 한동우 형사는 "태평 씨 말만 믿고 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진짜 김태평 씨가 죽음 직전을 보는지 시험해 보고 싶다"고 제안하자 김태평은 "그래야 믿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고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