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이 분양 적격세대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30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임대사업자의 횡포(?)로 멀어진 내 집 마련의 꿈에 대해 알아봤다.

광양의 한 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은 어느날 갑자기 비상대책위원회가 생겼다며, 이들의 활동에 동의해야 부적격 세대인지, 적격세대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입주자는 “비대위 활동에 동의를 해준 세대만 소명을 받고, 이분들에게만 우선분양자 발표를 하고 있으니 입주자들은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 입주자가 아파트 회사에 전화에 상담을 받으려고 했지만 회사 측은 “임차인 대표 측과 협의가 돼야 적격세대인지 알 수 있다”며 “협의는 제가 하는 게 아니다”고 전했다. 입주자는 자격 조건도 말해주지 않는 회사 측 입장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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