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듣탱’ 태연이 OST 강자임을 입증했다.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올해 29회를 맞은 서울가요대상은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서울가요대상은 지난해 가요계를 총결산하고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가수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신동엽, 김희철, 조보아가 MC를 맡고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태연,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뉴이스트, ITZY, 김재환, AB6IX, TXT, 하성운, 송가인 등 가요계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태연이 이날 OST상을 받았다. 그는 “작년에는 ‘호텔 델루나’ OST를 불렀다. 멋진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만나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 목소리가 드라마에, 어떤 한 장면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열심히 노래 부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태연은 지수와 함께 시상자로 나온 소녀시대 수영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시상자로, 수상자로 한 무대에 서서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