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진세연, 김민규가 한 사람은 소생하지만 한 사람은 죽어가고 있는, 위태로운 ‘극과 극 핏기 데이트’를 선보였다.

사진=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제공

1일 방송되는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왕비를 거머쥐어야 하는 이들의 목숨 건 격돌이 담긴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진세연은 약함을 짓밟는 이들과 맞설 힘을 갖기 위해 왕비를 쟁취하려는 여장부 강은보 역을 맡았다. 김민규는 총을 맞은 후부터 기묘한 예지몽을 꾸게 된 조선의 왕 이경 역을 맡았다.

지난 회에서 강은보는 총격 범인을 잡기 위해 암살이 예정된 산길에 들어섰다가 죽을 위기에 처했고, 이경은 강은보를 구하기 위해 예지몽을 꿀수록 기력이 쇠해지는 딜레마에 봉착해 안방극장을 긴박감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와 관련 진세연, 김민규의 생생한 미소와 파리한 안색이 대치되는 위태로운 누각 투 샷이 공개됐다. 극중 강은보와 이경이 햇빛 찬란한 정자 안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서로의 손을 꼭 붙잡는 장면이다. 강은보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치고 맑은 웃음이 가득한 반면, 이경의 낯빛은 점점 파리해지고 희미해진다. 두 사람의 안색이 이토록 극단적으로 변한 이유는 무엇일지, 더불어 이 장면은 이경의 꿈일지 혹은 현실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제공

진세연, 김민규의 ‘기기묘묘 데이트’는 지난 12월 27일 전라북도 남원 광한루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전통 음악에 한껏 심취해 즐기다가도, 서로 눈만 마주치면 웃음을 터트리는 등 최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촬영을 준비했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진세연, 김민규는 애틋하게 손을 잡고, 어긋나던 시선을 맞춰가는 장면들을 물 흐르듯이 구현해 단 번에 OK 컷을 만들어냈다. 더욱이 진세연의 반짝이는 눈빛, 김민규의 깊은 미소가 어우러지는 열연이 계속되자 꿈인 듯 현실인 듯 묘한 분위기의 투 샷이 속전속결로 완성됐다.

한편 최종회까지 단 4회 남은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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