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엑스’ 하니와 배인혁의 밀착 스킨십이 포착됐다.

감각적 연출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쾌감을 자극하고 있는 '엑스엑스(XX)'(극본 이슬/연출 김준모)에서 스피크이지 바 ‘XX'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하니)와 대니(배인혁)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대니는 앞서 직장 동료이자 사수인 나나를 2년 전부터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그간 나나를 향한 대니의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가 동료애를 넘어 사랑이었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난 준비 됐어요. 오래전에, 그쪽이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라는 대니의 말처럼 언제든지 나나를 향해 직진할 용기가 엿보였던 터, 이번 주 방송될 3회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늘 함께 있던 직장이자 바 ’XX’가 아닌 낯선 장소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나나와 대니의 모습이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게다가 자신의 에어팟 한 쪽을 나나의 귀에 꽂아주는 대니의 저돌적이면서도 섬세한 손길이 그녀에 대한 애정을 가늠케 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마저 두근거리게 한다.

이어 아직까지 대니의 마음을 모르는 나나의 반응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조심스럽게 머리카락을 넘겨주는 대니를 피하지 않으면서도 이런 상황을 예상치 못해 놀란 표정이 나나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하다.

이처럼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썸의 기류가 보는 이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대니가 2년여 간의 긴 짝사랑을 끝마치고 나나와 직장동료가 아닌 다른 사이로 진화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하니와 배인혁의 썸 시그널은 내일(7일) 밤 12시 50분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매주 수, 목요일 저녁 7시 네이버 V오리지널에서 선공개로 만나볼 수 있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