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격리시설 인근에 있는 광주공무원교육원이 임시 휴원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6, 18번 확진자가 입원한 광주21세기병원의 환자들이 격리된 광주소방학교 생활관 인근 공무원교육원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교육원 직원 34명은 근무 중이며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자가 격리할 방침이다. 교육원에서 진행하는 공무원 교육은 잠정 중단된다. 현재 교육원에서 중장기 교육을 받는 50명은 다른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는 광주21세기병원에서 확진자와 함께 입원한 환자 33명이 저위험군으로 분류돼 격리 중이다. 이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광주우편집중국도 임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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