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토론’이 한국 영화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8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심야토론’에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쾌거에 대해 영화인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9일(미국시간)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비롯한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올해 골든글로브까지 차지하며 할리우드의 높은 벽을 뛰어 넘어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미 국내외 수십 개의 영화제에서 수상했고, 작품성 뿐 아니라 대중성까지 인정받으며 글로벌 흥행몰이에 순항하고 있는 ‘기생충’이 과연 어떤 부문의 오스카상을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특집 ‘생방송 심야토론’은 영화계 인사들을 초청, ‘기생충’이 이룩한 100년 한국영화사의 쾌거를 짚어보고, 한국영화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해 필요한 지혜를 모색한다.

이날 방송에는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신과함께’ ‘광해’로 트리플 천만 제작자에 등극한 언동연 리얼라이즈 픽쳐스 대표가 출연한다. 도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영화배우 김여진, 김효정 영화평론가가 자리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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