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3관왕 달성, 개봉을 앞두고 전체예매율 1위에 오른 ‘1917’이 생생한 촬영 현장을 담은 제작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1917' 비하인드 스틸컷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제작 비하인드 스틸은 생생한 영화 촬영 현장과 거대한 스케일로 재현한 로케이션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전쟁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참호 세트와 그곳에서 촬영하는 폭발신과 전투신의 모습은 그 자체로 엄청난 스케일을 기대케 한다.

또한 병사들이 참호에 모여 전투를 준비하는 장면에서는 병사 한 명 한 명의 의상과 소품의 디테일을 엿볼 수 있어 실제 참전 병사 같은 리얼함이 느껴진다. 두 주연 배우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과 함께 촬영 리허설을 진행하는 듯한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과 샘 멘데스 감독의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는 전 제작진과 배우들이 촬영 동선은 물론 풍부한 감정과 연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강도 높은 리허설을 진행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사진='1917' 비하인드 스틸컷

맑은 하늘과 드넓은 초원의 풍광이 돋보이는 스틸에서는 조명을 고정적으로 설치할 수 없는 야외 촬영이 많았던 만큼 자연광과 날씨에 의존했던 현장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긴 참호와 그 안의 스코필드(조지 맥케이)를 찍는 거대한 크레인의 모습에서는 ‘원 컨티뉴어스 숏’을 완성하기 위한 촬영팀과 제작진, 그리고 수많은 배우들의 노력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압도적인 촬영과 화려한 로케이션을 엿볼 수 있는 제작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1917’은 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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