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율이 ‘복면가왕’ 바람개비로 출연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바람개비의 정체가 크레용팝 출신 소율로 밝혀졌다.

이날 크레용팝 출신의 소율은 ‘복면가왕’ 바람개비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율은 H.O.T. 문희준의 아내이자, 사랑스러운 잼잼이의 엄마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하고 있다.

김구라는 소율의 출연에 “우리 제수씨”라며 “(문희준이) 워낙 친한 동생이기도 하고 제가 예전에 크레용팝 커버를 해서 화제가 됐었다”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소율은 자리에서 김구라와 함께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크레용팝의 시그니처 안무 ‘빠바빠’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4년만에 가수로서 방송에 출연했다는 소율은 “결혼을 하면서 활동을 잠시 쉬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무대에서 노래를 하니까 굉장히 떨리면서도 행복했다”라며 “요즘에는 누구의 아내, 엄마라는 소리르 많이 들엇는데 오늘은 소율로 무대에 서서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문희준씨가 항상 저한테 아내가 나를 만나서 끼가 많은 친군데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전했다. 소율은 딸에게도 가수의 재능이 있는 것 같냐는 말에 “돌잡이 때 판사봉을 쥐어줬는데 판사봉을던지고 마이크를 잡았다. 주목받는 걸 좋아해서 재능이 있는 것 같다”라며 “희율이가 원한다면 신랑이랑 둘이 열심히 밀어주기로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