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사람과의 대면과 접촉을 줄인 ‘언택트’가 2018년의 서비스업계 트렌드로 언급된 가운데, 카페업계에서도 알바생 없는 무인 카페가 네티즌들의 잇단 관심을 끌고 있다.

언택트 기술이란 인간적인 접촉을 생략한 상태에서 영위할 수 있는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을 뜻한다.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커피나 메뉴를 오차없이 제공하는 무인카페가 혼커족, 카공족, 테이크아웃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봇커피 비트

달콤커피(대표 지성원)가 선보이는 ‘비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 기술에 다날의 결제서비스와 달콤커피의 F&B 비즈니스 노하우를 집약한 로봇카페다. 주문부터 결제까지 앱하나로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 카페로 최첨단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구축됐다. 365일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로봇을 통해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최근 개시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비트 로봇카페가 입점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달콤커피는 비트 인천공항점 론칭을 기념하는 SNS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비트커피 앱을 다운받고 인스타그램에 비트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를 증정할 예정이다.

 

터치카페

'터치카페'는 사람 없이 자동판매기(자판기)만 몇대가 설치된 무인 카페다. 자판기별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최고급 원두를 사용하여 최고급 커피로 만들고, 리얼 에스프레소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아우르고 있으다. 직접 메뉴를 선택하고 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신용카드는 물론 교통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자판기로 뽑아 마시는 셀프 머신이지만 아이스 커피도 마실 수 있어 더없이 좋다. 주문 터치 후 기다리는 시간 40초 남짓에 불과하다. 커피 뿐만 아니라 일반 캔음료와 생수, 초콜릿 등의 먹거리 또한 구매 가능하다. 강남본점, 학동역점, 가로수길본점, 이대점 등 다양한 번화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에이블 스터디카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부터 자기계발을 하려는 직장인들까지,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들이 계속해서 늘어나자 무인을 기반으로 한 스터디카페도 생겨났다. 비에이블 스터디카페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스터디카페로, 알바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정해진 시간만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학습자들이 자율적으로 출입 및 이용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제공하며, 이 같은 운영방식은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으로 이뤄졌다. 비에이블 카페의 고객은 직접 무인시스템을 이용해 출입부터 자리배정, 이동, 시간 연장, 결제까지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인시스템으로 인건비를 절감해 저렴한 이용료를 확보, 이용객들의 부담을 한번 더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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