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이하 UBC)이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집약한 ‘스페셜 갈라’를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UBC는 지난 2014년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평소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대작을 하이라이트로 엮은 ‘스페셜 갈라’를 처음 공연해 “발레단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의 기념탑이자 동시에 한국 발레의 발전사이며, 명품의 향기 자체”라는 극찬을 들었다.

이번 ‘스페셜 갈라’에서는 클래식 발레 대표작 ‘백조의 호수’ ‘지젤’ ‘돈키호테’ ‘해적’ 등을 비롯해 제2의 발레 한류를 일으킨 창작공연 ‘발레 춘향’, 드라마 발레의 마스터피스 ‘오네긴’과 마린스키발레단 버전 ‘로미오와 줄리엣’ 하이라이트로 구성된다.

이외 모던 발레계 거장 나초 두아토의 ‘멀티플리시티’에 등장하는 ‘첼로 2인무’, ‘토카타’와 함께 지난해 제7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인 ‘디스 이즈 모던’에서 선보여 호평 받고 올해 제4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상(공연부문)을 받은 안무가 레이몬도 레벡의 ‘화이트 슬립’ 전막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댄스 실력자로 정평 난 안무가 반리리의 신작을 초연한다.

 

 

아울러 이번 무대에서는 마린스키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러시아 발레계 황태자’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33)와 그의 소울 파트너로 불리는 솔리스트 마리아 쉬린키나(31)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 중 마린스키발레단 버전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코니 파드되와 ‘발레 101’으로 국내 관객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사진=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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