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불거진 팀워크 논란의 당사 노선영(콜핑팀)이 “팀추월은 ‘버리는 경기’였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노선영은 SBS 시사토크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국가대표팀 내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선영은 팀추월이‘버리는 경기’라며 “메달권 선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주장했다.
또 “아무래도 메달 가능성이 큰 종목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진중한다”라며 “지원이 적거나 그런 것보다 메달 딸 수 있는 유력 후보 선수들에게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좀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가 무조건 메달 딴 선수에게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엄청난 노력을 해서 그 자리에 간 것”이라며 “인식이 바뀐다면 연맹에서 메달 딸 수 있는 선수 위주로 특혜를 주는 일이 없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남아있을 후배들이 더이상 차별받거나 누군가가 특혜받지 않고, 모두에게 공평하고 공정하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팀추월 논란'은 앞서 지난달 19일 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이 함께 출전한 김보름, 박지우에 한참 뒤처진 채로 결승선에 골인하면서 불거졌다. 경기 직후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지며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빗발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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