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이 이미 추억의 한 페이지 속으로 사라진 분위기지만, 또 하나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막을 하루 앞뒀다. 

올림픽 뒤에 열리는 패럴림픽은 항상 올림픽에 비해 적은 관심 속에 치러졌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의 인기 덕분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다른 때보다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인권과 스포츠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에 맞춰 패럴림픽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직접 가서 볼 수 없다면 손쉬운 참여로 패럴림픽에 힘을 보태는 것도 좋다.

 

 

★현대자동차 ‘카컬링’, 게임하고 응원하고

현대자동차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올바른 자동차문화 조성을 응원하는 ‘카컬링’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채팅을 하며 참여할 수 있는 ‘카컬링’ 게임은 동계스포츠 컬링처럼 실시간으로 4차선 도로 위 횡단보도 정지선 근처 표지에 가장 가까이 정차하는 차량을 맞히는 방식이다.

표지에 가장 가까이 가는 차를 맞히면 기부포인트를 지급받으며, 캠페인 기간 내 쌓인 기부포인트는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팀 및 컬링 관련 지원금으로 쓰인다. 2월 25일까지 1차 캠페인이 종료됐으며, 3월 10~13일까지 2차 캠페인이 진행된다. 방송인 전현무를 비롯해 다양한 연예인들의 중계도 마련됐다. 

 

 

★네이버 ‘해피빈’, 패럴림픽 탐구하고 콩 받기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종목이 어떻게 다른지, 패럴림픽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곳을 찾기 힘들다면 해피빈의 캠페인을 방문하면 좋다. 해피빈 패럴림픽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패럴림픽 상식들을 정리해 놓은 페이지를 쉽게 클릭해 콩 6개를 얻을 수 있다. ID당 1회에 콩 1개를 지급하며, 500원이 패럴림픽을 위해 매칭 기부된다.

또 3월 2일부터 4월 2일까지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ID 하나당 500원이 매칭 기부되며, 참여자들에게는 4월 13일 콩 3개가 주어진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금액은 장애인 체육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경기 일정과 다양한 공식 SNS 또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폐회식 반다비’ 지원해볼까

지난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모집한 개회식 ‘국민 반다비’ 24명 모집에 7054명이 지원해 2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폐회식에서 활동할 ‘국민 반다비’ 모집 역시 시작된다.

2차 국민 반다비는 총 12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신장 165~175센티미터의 보통 체격으로 17일 리허설, 18일 본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평창에서의 야간 홍보활동이 주된 역할이므로 신체 요건과 지원 동기가 충족돼야 하며, 반다비의 용맹함과 귀여움을 함께 보여줄 수 있어야 선발이 가능하다. 7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선발 결과는 11일 발표된다. 

 

★평창군, ‘진짜 반다비를 찾아라’ 이벤트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에서는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공식 마스코트인 ‘진짜 반다비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6가지 예시 중 ‘진짜 반다비’를 골라 평창군 공식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댓글로 응모하면 되며, 무작위 50명을 선정해 케이크를 증정한다.

예시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포함돼 웃음을 자아내지만, 헷갈리는 후보들을 가려내고 정확한 답을 맞히려면 반다비에 대해 꽤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15일에 당첨자 발표가 있다. 

 

사진출처=현대자동차, 해피빈,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 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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