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이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4월초 평양 예술 공연에서 가수 윤상이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데 대해 “주된 공연 내용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북측과 내일로 예정된 실무회담에 따라 구체적인 공연 시기와 내용, 장소 등이 정해질 것”이라며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내일 회담 이후에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의 동료이기도 한 가수 윤종신은 문체부 발표 후 “정말 섬세하고 책임감 있는 분이 큰일을 맡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윤상 수석대표님!”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밝혔다.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공연단에 포함됐다는 후속 보도가 이어졌지만 양측 모두 확정 여부를 밝히지는 않은 상황이다.

과거 우리 예술인의 북한 내 공연은 1985년 첫 방북 공연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윤도현 밴드 공연, 2003년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 2005년 조용필 평양 단독 콘서트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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