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가 박시연에게 감우성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화면 캡쳐

19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의 투병 사실을 말해주러 온 백지민(박시연)의 말을 막는 안순진(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민은 안순진을 찾아와 "언니가 결혼하려는 그 사람..."이라며 말문을 뗐고, 안순진은 빠르게 "아무말도 하지마"라고 말하며 백지민의 말을 막아섰다.

안순진은 "하려던 말이 뭐던간에 하지마"라고 했고, 백지민은 "지금 말해주지 않으면 안된다"며 울먹거렸다. 이에 안순진은 "지금 아니면 나 그 사람이랑 못 놀아. 나 그사람이랑 놀고싶어"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안순진은 "같이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책 읽어주는 그사람 목소리 더 듣고 싶어. 나를 바라보는 그 사람 시선 속에 조금 더 살고 싶어"라고 중얼거렸고, 백지민은 그에 대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때 손무한이 등장해 "순진씨 뭐해요?"라고 말을 건넨 뒤 백지민에게 인사를 건넸다. 백지민은 손무한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입을 움직였지만, 김선아가 "얼른 가. 우리 저녁 먹어야 돼"라며 막아섰다.

이후 안순진과 손무한은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손무한은 "우리 다음주에 결혼해요"라고 전했고, 안순진은 뿌듯하게 미소 지었다. 

말미에 안순진과 손무한의 결혼식이 이어졌고, 하객들은 눈물을 흘렸으나 안순진과 손무한은 은은한 미소와 함께 서로를 마주봤다. 아픔을 딛고 재혼하는 어른들의 숭고한 결혼식이었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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